2016년 12월의 첫째 날을 시작하며

2016. 12. 1. 10:25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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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의 시작은 2015년 말에 투입됐던 진주에서 진행했던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통일부로 넘어와 1년간의 유지보수와 개발을 맡으며 진행하였고 2016년의 끝자락에 있는 지금은 이 사업을 마무리하는 중에 있다.


입사 전에 가졌던 개발의 열정은 그대로다.

하지만 그 열정에 비해 쏟은 노력은 거의 없다.

싸이클이라는 운동에 더 빠져 살았기 때문이다.

올해 싸이클에 부었던 열정은 절정이었다고 생각된다.

동호인으로서 대회에서 입상도 했고 이 세계에서는 너무나 유명한 실력파 동호인들과 최고의 대회에서 같이 호흡했다는 것 자체는 내게 너무 큰 영광이었다.

그 영광을 위해서 자전거를 탔던 지난 10여년 중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다.

내 인생을 통틀어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든 순간중 한 해 이기도 했다.(최고의 실력파 동호인들이 쏟는 노력은 어느정도일지...)

어쨌든 이러다보니 자연스럽게 개발자로서 노력은 내 시야에서 벗어났다.


이제는 다시 돌아가려 한다.

나의 부족함을 알고 개발에 대한 열정이 아직 여전하기 때문에 방향을 다시 잡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일하면서도 많이 배웠다.

하지만 일과시간외에도 개발에 대한 공부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항상 생각했다.


내년에 공부할 목록

  • 프로그래밍 언어
  1. 자바(jsp)
  2. 자바스크립트
  3. 파이썬
  • 기술
  1. 스프링 외(자바 프레임워크 및 라이브러리)
  2. 당고 외(파이썬 프레임워크들 및 라이브러리)
  3. 리액트 외(자바스크립트 프레임워크 및 라이브러리)
  • 이론
  1. 디자인패턴
  2. 자료구조
  3. 알고리즘

자바와 JSP 자바스크립트 스프링은 기존 SI에서 자주 써왔던 기술이다.

이것에 대해 아주 깊게 알고 싶다.

적어도 프로그래밍을 시작했던 기술 하나만큼은 아주 깊게 자세히 알고 싶기때문이다.

파이썬은 자바 스프링의 엔터프라이즈급 개발보다는 경량의 개발이기에 개인적 프로젝트를 진행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서 선택했다.

PHP나 다른 언어의 선택지도 있지만 최근 주변에서 많이 언급되고 있어 선택했다.


이론에 작성한 목록은 실무에서 언제나 공부할 필요성을 느껴왔었다. 진작에 공부했어야 했는데..


내년에 이러한 목표를 초과달성할지 또 다시 내년으로 미룰지는 모르겠지만 내년 이 맘때에 이글을 다시 볼때 목표가 너무 적었다고 생각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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