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의 중요성으로 상상되는 상황

2019. 11. 10. 23:33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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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초까지만해도 세계 대부분은 인구 증가에 따른 부작용을 걱정했었다. 하지만 현재는 이와 반대로 인구 감소에 대한 부작용을 걱정하고 있다. 기술에 발달로 인구의 증가에 따른 식량과 자원 고갈 우려는 해소되고 있다.

 

생각해보자. 인구의 폭발적인 증가가 쉬울까? 인구의 폭발적인 감소가 쉬울까? 후자가 더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각종 바이러스와 자연재해에 따른 대규모 사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폭발적인 인구 증가는 상상하기 힘들다.

 

만약 인구의 중요성을 깨달은 과학자나 과학자 집단이 인간의 탄생을 좀 더 쉽고 현재의 문명 사회에 맞춰서 진보된 의학/과학 기술로 가능케 한다면 어떻게 될까? 애써 상상해보자면 모체의 자궁에 착상하지 않고도 시험관을 통해서 아기가 태어난다거나 모체의 자궁에서 태어나지만 전보다는 훨씬 수월한 과정속에서 아기를 탄생한다면? 물론 어떤 형태일지 상상하기는 어렵다. 요지는 현재보다 더 수월하게 아기의 탄생을 가능케 하여 인구 증가를 급격히는 아니더라도 빠르게 증가 시킬 수 있다면 어떨지 생각하는 것이다. 만약 가능하다면 국가는 인구의 증가를 늘리기 위한 인구 전쟁을 하게 될까? 인구 규모 자체는 국가의 힘이 될 수도 있다. 인구의 증가는 경제를 촉진시키며 많은 발전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인구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공지능의 발달로 이러한 상황은 현실적으로 발현되기 어려워 보인다. 확실히 현재 추세대로라면 일종의 효율적 아기 탄생보다 인공지능 개발이 더 빠르고 보편적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인공지능은 윤리적인 문제와도 비교적 크게 싸울 필요가 없다.

 

하지만 인구는 확실히 중요하다. 국가들의 기술 수준이 비슷하다면 한 국가의 인구가 100명인 국가보다 확실히 1만명인 국가의 힘이 쎌 것이다. 물론 인구가 전부는 아니다. 일정 수준의 인구가 갖춰지면 그 이상은 무의미해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국가의 원동력은 분명 인구에서 나오며 생산가능인구 그 중에도 젊은층의 활력이 기반이 되야 지속적인 혁신이 이뤄진다고 생각한다.

 

어쨌든 인구를 쉽게 늘릴 수 있다면 국가들은 그것을 이용하고 심지어는 경쟁하는 상황까지 촉발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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