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ok and Feel & Tone and Manner

룩앤필은 시각적인 요소만으로 사용자가 무엇인지를 알 수 있도록 만드는 요소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어떤 웹페이지에 있는 회원가입 버튼을 보았을때를 생각해보자. 회원 가입 버튼에는 버튼이라는 단어는 없지만 룩앤필을 제대로 구현한 UI를 구현했다면 사용자는 회원가입 텍스트에 마우스를 가져다가 클릭을 하거나 모바일 디바이스라면 손가락으로 터치를 할 것이다. 분명히 버튼이라는 설명은 없지만 UI상 사용자는 충분히 버튼으로 기능을 할 것임을 인지한다. 룩앤필의 주체는 사용자이며 제품과 사용자간의 상호작용에 중점을 둔다. 제품을 보고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쉽게 인지하도록 만든다면 좋은 룩앤필을 구현했다고 할 수 있다.

 

톤앤매너는 시각적인 요소를 통해서 브랜드를 인지할 수 있게 만드는 요소다. 예를 들어 도로에서 순간적으로 지나가는 차를 보았을 때 '테슬라 차를 본것 같은데?' 같은 경우. 혹은 제품 로고나 문자 정보 없이 외형의 특정 부분만 보고도 테슬라 같은 느낌을 받는 순간이 있을 것이다. 지속적으로 어떤 브랜드에 노출되었을 때 디자인과 색감, 재질 같은 외적인 시각적 정보만으로도 해당 브랜드를 떠올리게 된다면 톤앤매너를 이용한 것이다. 톤앤매너의 주체는 제품이며 제품과 브랜드에 좋은 톤앤매너를 지속적으로 유지 했다면 사용자는 단순히 디자인적인 요소만으로도 특정 제품이나 브랜드를 떠올리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