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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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로써 원하는 업무 스타일?
일하면서 연구원 같이 집중력 있게 제품을 개선하고 향상시킬 방법들을 찾아보고 적용하는 시스템으로 일하고 싶다. 일종의 연구원처럼. 하지만 실상은 공장의 생산라인에서 제품을 만들고 있는 일개 노동자 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개인적으로는 연구원으로써 일하고 싶지만 제품 라인의 노동자 위치에서도 일하며 이 두 포지션을 스위칭 하면서 일할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이 두 가지 위치중 제품 라인에 들어설 때가 많다는 것이다(비즈니스를 처리해야하기 때문에? 다른 팀이나 직군에서 무언가를 요구하기 바빠서?). 그렇다면 개발자 스스로의 역량이 저하될 뿐만 아니라 제품도 품질이 저하된다. 실험실에서 제품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어떤 기술들을 걷어내고 도입해야 하는지 분석하고 실험해 보는 반복적인 행위가 필요하다...
2020.06.05 -
나에게 바라는 모습
들리지 않는 것, 보이지 않는 것, 느낄 수 없는 것에 집중해야 해요. 하지만 이런 것들은 말 그대로 들리지도, 보이지도, 느낄 수도 없는 것들이라 집중하지 않고 상상하지 않으면 무시될 수 밖에 없는 것들이죠. 이런 것들이 중요한 이유는 우리는 확실하고 선형적인 현상과 직관적인 것만 존재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현실은 추상적이고 비선형적이기도하고 복잡한 현상을 포함하기 때문에 우리는 스스로의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아야 하죠. 현실을 왜곡 없이 똑바로 바라보고 싶다면 꼭 해야 하죠. 하지만 쉽지 않을 거에요. 제가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이런 사람들이에요. 자신이 무엇을 아는지 말하는 사람들이 아닌 무엇을 모르는지 궁금해 하는 사람. 남의 잘못을 지적하기 보다 자신의 잘못을 찾으려 하고 상대..
2019.01.26 -
경제 이야기
2017년 경제 위기가 오지 않은 이유한 마디로 말해 한국은 ‘브랜드’ 파워나 ‘독점적 지위’ 등으로 승부를 보는 나라가 아니다. 선진국 경기가 좋을 때, 특히 재고 수준이 급격히 떨어지는 등 ‘물건이 없어 못 팔 정도’의 경기 호황을 기록할 때 가장 득을 보는 나라다. https://blog.naver.com/hong8706/221191233552 위험을 다수가 예측하면 더이상 위험이 아니다.위험은 아무도 혹은 소수만이 예측할 때, 즉 주류가 위험을 인지하지 못할 때 생긴다.우리는 기대와 예측에 앞서 행동한다.위기와 위험은 예측하고 대비하지 못해서 생긴다.
2018.01.23 -
Tech-HR Conference
우아한 형제들 김범준 주니어와 시니어의 차이는 무엇인가 라는 주제로 연사를 하였다. 시니어를 정의하는 관점이 다양한데 이 중 단순히 경력을 통한 정의가 과연 합당한지 의문이 든다는 것이다.시니어는 좋은 코드를 짜는것뿐만 아니라 그 밖의 분야에서도 능력이 있어야 한다. 시니어는 어떤 자격을 갖춘 개발자인가에 대한 정의를 하기전에 개발자 모두가 가지고 있어야 할 소양에 대해서 말했다.'스스로 생각해봐야 한다. 끊임없이 의문을 품고 자신의 연차에 맞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가?더 나은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는 의도적으로 수련해야 한다.'끊임없이 의문을 품고 의심하고 의식해서 자신을 학습해야 한다는 것이다.또한 타인에게 검증 받아야 한다. 개발자라면 코드리뷰는 필수인 것처럼 말이다.그리고 자신이 계획한 행동에서 어긋..
2017.07.22 -
성실과 함께 필요한 것
성실하게만 살아서는 안된다.아이히만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는 끊임없이 사유해야 한다. "자존심을 유지한다는 것은 물론 자신에게 말을 건다는 뜻이에요. 그리고 자신에게 말을 건다는 건 기본적으로 사유를 하는 거예요. 전문적인 사유가 아니라 누구나 할 수 있는 사유를 말하는 거예요."(98쪽) "사유한다는 말은 항상 비판적으로 생각한다는 뜻이고 비판적으로 사유하는 것은 늘 적대적인 태도를 취하는 거예요."(180쪽)
2017.05.08 -
최근 일들
나름 오랫동안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오랫동안 종속된 프레임에서 벗어나 여유를 가지며 세상과 나를 돌아보고자 했다. 공기업 프로젝트안에서만 활동을 하다보니 일정한 틀안에서 매너리즘에 빠졌다. 익숙한 환경과 시스템에서 계속 지내다 보면 언제나 느끼는 현상들. 이곳에서는 어떤 새로운 것을 하기가 힘들었다. 어떤 새로운 것이란 무엇일까. 일과 관련된 혹은 일상과 관련된 것이라 생각되지만 나로써도 정확한 무엇인지는 몰랐다. 단지 여기서 벗어나 새로운 환경에서 다시 시작하고 싶었다. 그래서 회사를 나왔다. 그리고 새로운 공부를 찾았다. 회사에 퇴사 의사를 내보였을 때 관심이 생겼던 분야는 머신러닝. 그래서 새롭게 공부하려고 목표 했던 분야가 머신러닝이었다. 하지만 그 전에 이미 공부하겠다는 분야들이 있었다. 자바..
2017.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