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 역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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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 역설을 다시 읽고 나서
최근에 지방이 화두로서 자리잡았다. 이러한 현상의 중심에는 이 책이 존재한다. 이 책은 미국정부가 오래전부터 추진하고 있는 저지방 식단이 건강에 효과가 없으며 지방(특히 동물성 포화지방)을 섭취해도 좋음은 물론이고 건강을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섭취해야한다고 한다. 책의 시작은 우리가 포화지방을 두려워하기 시작한 시점부터 포화지방을 피하면서 대안으로 선택하고 만들었던 지방, 기름들을 거처 현재는 어떤 상태에 있는지 말한다. 이 책은 납득할만한 충분한 논리를 가지고 있지만 주변의 의사들이나 학계는 아직도 지방에 대해서 여전히 원론적인 입장을 취함으로써 주의를 요하고 있어 혼란스럽다. 이러한 논란과 대립은 아주 오래전부터 있었다. 단지 주류는 입김이 더 강한 식단-심장 가설쪽에 있었고 그 노선을 타고 연구가 진..
2016.12.12 -
지방의 역설
지방의 역설 - 니나 타이솔스 지음 MBC스페셜에서 방영한 지방의 누명을 보고 읽었던 책이다. 방송을 보고 적잖이 충격을 받았다. 지방에 대한 기존 상식을 뒤엎는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싸이클이란 운동으로 비교적 낮은 몸무게를 유지했던 내게는 유행처럼 지나가는 식이다이어트는 내게 별다른 감흥을 주지 못했었다. 단순히 먹는 칼로리보다 사용하는 칼로리가 많으면 당연히 살이 빠질 것이라고 생각해왔으며 내가 직접 실천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적게먹고 많이 움직이면 살이 빠진다는 것은 어느 누구도 의심하지 않을 최고의 다이어트일 것이다. 이런 믿음을 바탕으로 방송을 시청한 나는 방송을 보는 내내 보고도 믿지 못했다. 운동을 전혀 하지 않거나 먹는 양에 비해 적게 운동하면서도 몸무게를 믿지 못할 정도로 감량했다는 내용..
2016.12.08